10월 29일까지 열려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지난 14일부터 문을 연 진안고원 마이산고추시장 전경. 고추를 사고 팔려고 나온 농민과 상인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전북 진안고원 마이산고추시장(이하 고추시장)이 14일 진안홍삼한방센터 주차장에 문을 열고, 오는 10월 29일까지 매 4일과 9일(4·9·14·19·24·29일)진안 장날에 맞춰, 아침 7시부터 운영된다.

진안 고추는 일교차가 큰 진안고원 기후의 영향으로 빛깔과 향기가 좋고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품질이 우수한 진안 고추를 구입하기 위해 매년 고추시장에서는 전국의 고추 도매상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룬다. 지난 2018년에는 모두 6만8724kg의 고추가 고추시장을 통해 거래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진안의 명품 농산물 중 하나인 고추가 고추시장을 통해 좋은 가격으로 거래되기를 희망 한다”면서 “타 지역 고추가 진안 산으로 둔갑하지 않도록 포장재 실명제 등을 철저히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고추 작황은 전반적으로 풍작이어서 고추시장에 전년보다 많은 고추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안=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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