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HACCP인증원이 실시한 찾아가는 지자체 전문 기술상담 모습.

마을기업·사회적기업 등
심사관이 인증 관련 컨설팅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사회적 경제기업 등의 전문적인 HACCP 기술 상담을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지자체 전문 기술상담’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찾아가는 지자체 전문 기술상담은 지난 6월 ‘사회적 HACCP 협의체’ 출범에 이은 후속조치로, HACCP심사관이 HACCP 인증과 관련한 상담이 필요한 지역을 직접 방문해 기술상담을 실시하는 제도다. HACCP인증원은 사회적 경제기업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업체가 HACCP 인증 획득 후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HACCP인증원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찾아가는 기술상담은 사전에 HACCP 기술지원을 신청한 경북 소재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 등 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HACCP 인증 준비절차, 기준서 작성방법 등 HACCP 인증 획득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소개했으며, 작업장 도면검토, 중요관리점 설정을 포함한 업체 개별 전문 상담 실시 후 문제 및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지자체 전문 기술상담에 참여한 경북지역의 한 업체 관계자는 “현재 신축 중인 작업장 내 구역 설정 및 작업자 동선 구성 등에 궁금한 부분이 많았는데 HACCP심사관이 직접 도면을 보고 의견을 제시해줘서 너무 만족스러웠다”며 “작업장 완공 후 HACCP인증을 받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마을기업의 대표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찾아가는 기술상담을 운영한 HACCP인증원 대구지원의 전예정 지원장은 “관내 사회적 경제기업 또는 사회적 약자 지원업체를 대상으로 전담 심사관을 배정해 HACCP 인증을 받을 때까지 지원하겠다”며 “HACCP 인증을 통해 지역주민과 사회적 약자 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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