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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안정화 통해 행복한 농업·농촌 만들 것”정대천 신임 제주농업기술원장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감귤·당근·마늘 등 제주형 종자
친환경 농업기술 개발 추진
청년농 등 농업인 역량 강화도


“제주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반을 두고 제주형 종자 개발과 인력난 해소,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물 개발에 만전을 기하는 등 행복한 제주 농업·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장에 취임한 정대천 원장의 향후 제주도농업기술원 운영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정 원장은 지난 1981년 남제주군농촌지도소(농촌지도원)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 제주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장과 기술지원국장을 역임하는 등 40년 가까이 제주도농업기술원 내에서 공직을 수행하며 제주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 원장은 “제주농업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맞게돼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이 앞선다”며 “지속 가능한 제주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애로기술 해결에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얘기했다.

정 원장은 제주농업의 현실에 대해 “대외적으로는 농산물 개방으로 수입농산물과 경쟁이 치열하고 내부적으로는 국내 농산물과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 젊은 후계인력 부족과 2018년산 월동채소 가격폭락으로 농업인들에게 큰 어려운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제주농업을 지탱하는 감귤산업은 최근 3년 연속 감귤 조수입 9000억 원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지만 앞으로도 고품질감귤 생산만이 살아남을 길이라 생각한다”며 “월동채소는 적정 재배면적 유지와 틈새 작목 육성을 통해 분산과 수급안정으로 농가소득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향후 제주농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정 원장은 제주농업 발전을 위한 제주도농업기술원 운영 방침에 대해 “기본 목표는 행복한 농업·농촌 만들기로 농가소득 안정화가 밑바탕이라 생각한다”며 “우선 감귤, 당근, 마늘, 양파 등 제주형 종자 개발에 중점을 두고 농촌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및 농기계 개발,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 소득작물 개발 및 재해 대응,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기술 개발, 미래 제주농업 주역 청년농업인 육성 등 농업인 역량 강화 5가지를 중점 과제로 선정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브로콜리, 양배추 등 제주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작물의 90% 이상이 일본 수입종자”라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제대로 된 육종 선발 등을 통해 제주 종자를 개발,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끝으로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956년 출범해 63년 동안 제주에서 농촌진흥사업을 펼쳐 왔다”며 “앞으로도 제주 농업·농촌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연구와 기술개발 그리고 현장 방문지도를 통해 농업인과 소통하고 협력해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귀포=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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