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강원도와 강원도농업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 9일 도청 2청사에서 전국최초의 농민참여 예산제 시행을 위한 ‘2020년 농업·농촌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로 인해 농업분야 정책결정과 예산안편성에 대한 강원도 농업인들의 자기결정권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 제도는 농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해 정책 수립 단계부터 농업인 단체에 참여 기회를 확대해 상호 공감과 협력의 농정을 구현하고 농업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는 사전에 농업인단체들로부터 건의 받은 22개 사업 중 21개 사업을 협약과제로 채택해 내년도에 786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농업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안에 반영돼 신농정 추진에 탄력이 붙어 강원농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백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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