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 전남
[제9회 광주광역시농업경영인대회] “농민들 단합···농업정책 파트너로 역할 다해야”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가 지난 9~10일 1박 2일간 전남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한농연 회원·가족 등 350여명과 함께 ‘제9회 광주광역시농업경영인대회’를 진행했다.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가 ‘제9회 광주광역시농업경영인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9회 광주광역시농업경영인대회’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광주, 농업의 새로운 희망’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전남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한농연회원·가족 등 내외빈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제20회 영·호남 화합 한마당 대회’를 겸한 만큼 한농연부산광역시연합회원 80여명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찾았다.

노홍기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생명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회원들을 존경한다”며 “오늘과 내일 모든 근심 걱정을 내려놓고 심신을 충전하며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농업·농촌의 향후 과제로서 ‘기술농업의 발전’과 ‘농업연구의 확대’, ‘토종의 가치확산’ 등을 제안, “끝으로 농민들이 단합해 농업계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파트너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의 또다른 부대행사가 ‘제20회 영·호남 화합 한마당 대회’라는 점에서 노홍기 회장은 “광주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부산광역시 회원들을 환영하고 더욱더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윤강 한농연부산광역시연합회장은 “부산광역시연합회 회원들이 모두 일어서서 극히 환대해줘서 고맙다는 박수를 보내겠다”면서 노 회장의 말에 화답했다.

조혜경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사를 통해 “개방의 심화, 기후변화, 고령화 등 우리 농업과 농촌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광주농업의 버팀목인 농업경영인들과 고민하면서 농업현장을 반영한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농업인들과 우리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농업공무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일수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장도 축사에서 “‘이농심행무불성사’란 옛말이 있는데, 농부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부지런하게 일하면 이루지 못할 게 없다는 뜻으로, 농협은 농업인들과 농심으로 하나가 돼 농가소득 증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광주광역시연합회는 ‘광주광역시 농업인 수당을 조속히 이행하라’ 등을 담은 결의문을 함께 낭독한 다음, 부산광역시연합회 회원들과 화합한마당 프로그램을 열었다.

완도=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인/사/말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돼야”

▲대회사/노홍기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장=광주광역시연합회 회원들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화합을 다지는 의미있는 날이다. 우리는 농업을 함으로써 농촌경관 유지, 수자원 유지, 홍수조절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생명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농업인들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주는 차원에서 농업인 공익수당이 지급돼야 한다. 우리 지역에서도 농업인 공익수당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 위기의 농업·농촌이지만 농업경영인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서 ‘희망찬 농업, 복지 농촌’의 원동력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돼야”

▲격려사/최영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한농연이 해야 될 일이 있기에 두 가지만 얘기하려고 한다. 최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박진도 위원장이 ‘공익형 직불제’를 강조했다. 한농연은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 공익형 직불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한 마늘과 양파, 무, 배추, 고추 등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한농연은 최저농산물 가격을 법제화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여기에 덧붙여,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가 더 많은 교육예산을 광주광역시연합회에 지원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현장밀착형 과제 발굴·보급”

▲축사/조혜경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일 뿐만 아니라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성장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을 강화하고, 다양한 현장밀착형 과제를 발굴해서 보급하는 등 농업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용미생물 배양실도 신축해서 올 연말부터는 친환경미생물을 광주 농업인들에게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건강한 먹거리로 국민을 지켜주는 농업경영인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농업가치 헌법에 명시돼야”

▲축사/김일수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장=여기에 모인 모든 분들은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바로 농업과 농촌을 사랑하고 농업 현장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모두가 화합하고 서로가 어려움을 이해함으로써 농업의 희망찬 미래를 앞당기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 농업이 갖는 공익적 기능의 경제적 가치가 200조원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반드시 헌법에 명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안정적 영농을 보장하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 일에 지자체와 함께 농협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겠다.

“농업경영인 덕에 농업발전”

▲축사/박윤강 한농연부산광역시연합회장=부산광역시연합회는 20년 전에 영호남이 서로 화합해야 한다는 깊은 뜻을 가지고 광주광역시연합회와 연을 맺었으며, 오늘 이렇게 모였다. 20회를 맞이해 광주광역시 회원들이 부산광역시 회원들을 따뜻하게 맞이 해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씀 한번 더 드린다. 저는 항상 농업경영인을 하면서 여러분들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지금 우리 농업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열심히 농업을 해서 우리 농업경영인들이 앞으로 우리나라 농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숨은일꾼/김관식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수석부회장 
“서로 더더욱 뭉쳐 위기 극복해 나가야”

“너른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 충분히 쐬고 가세요.”

광주농업경영인대회를 준비하느라 얼굴이 검게 그을린 김관식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수석부회장. 광주광역시농업경영인대회 준비를 위해 동분서주 하던 그가 아주 잠깐 시간을 내어 바다를 바라보고 숨을 크게 내쉬었다.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명사십리해수욕장’에 행사장을 꾸린 이유다.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은 완도 관광명소 중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의 50배에 이른다. 김관식 부회장은 “농사 짓느라 바다 한번 편히 구경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회원들의 현실”이라며 “비록 하루 이틀이지만, 이 때라도 바닷바람을 맡으며, 바다에 떠내려 보낼 것은 보내고, 또 바다로부터 얻어갈 것은 얻어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떠내려 보낼 것은 농업인이 갖는 불안한 미래요, 얻어갈 것은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일터다.

김관식 부회장은 “점차 농업·농촌 영역이 줄면서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을 하는 데 힘이 부친다”면서도 “이럴 때 일수록 서로가 더더욱 뭉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모/저/모
 

주고 받은 영·호남 지역 특산물
‘제20회 영·호남 화합 한마당 대회’가 제9회 광주광역시농업경영인대회 일환으로 진행된 가운데 광주광역시연합회와 부산광역시연합회가 각각 지역특산물인 ‘우리밀’과 ‘다시마’를 주고받아 눈길. 광주와 부산 농업경영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지역특산물을 전달하면서 서로의 정을 더욱이 느낄 수 있었다는 후문. 2년전에 제8회 대회 때는 ‘빛찬들 햇쌀’(광주)과 ‘김·멸치세트’(부산)를 교환.


|참석내빈
△김일수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장 △조혜경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남택송 광주광역시청 생명농업과 계장 △박중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 △정성도 한국농촌지도자광주광역시연합회장(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9·10대 회장) △오종원 전국농민회총연맹광주시농민회장 △변옥례 한국생활개선광주광역시연합회장 △이완수 남광주농협 조합장 △전봉식 대촌농협 조합장 △이동운 동곡농협 조합장 △정상윤 본량농협 조합장 △구상봉 북광주농협 조합장 △문병우 서광주농협 조합장 △김형덕 송정농협 조합장 △기재만 임곡농협 조합장 △나왕수 하남농협 조합장 △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 △최영철 한농연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김한종 한농연중앙연합회 사업부회장 △이상남 한농연중앙연합회 감사 △성태근 한농연전북도연합회장 △정임수 한농연전남도연합회장 △현진성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 △전성배 한농연대구광역시연합회장 △박건수 한농연대전광역시연합회장 △김농선 한여농전남도연합회장 △박윤강 한농연부산광역시연합회장 △정태원 한농연부산광역시연합회 정책부회장 △이창수 한농연부산광역시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조윤환 한농연부산광역시연합회 감사 △강화식 한농연강서구연합회장 △김외복 한농연기장군연합회장 △박종안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2대 회장 △유상선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3·4·5대 회장 △홍기은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6대 회장 △배인수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7·8대 회장 △정남석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12대 회장 △이정현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직전회장 △김관식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수석부회장 △최병윤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정책부회장 △최성윤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사업부회장 △서순옥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송복덕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여성부회장 △홍경희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감사 △전권섭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감사 △정세열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 감사 △김한상 한농연광산구연합회장 △최민호 한농연남구연합회장 △조영례 한농연북구연합회장 △윤명규 한농연서구연합회장 △장길용 한농연평동지회장 △강경우 한농연동곡지회장 △윤인숙 한농연송정지회장 △박청규 한농연본량지회장 △임공순 한농연하남지회장 △장은희 한농연비아지회장 △이현옥 한농연남광주지회장 △최종규 한농연대촌지회장 △서재덕 한농연서산지회장 △전광희 한농연지산지회장 △최한곤 한농연서창지회장

|수상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최종규(광주광역시남구) △김외복(부산광역시기장군) ▲농촌진흥청장상=△김판철(광주광역시서창지회) △손상윤(부산광역시강서구) ▲광주광역시장 표창=△전광희(광주광역시북구) ▲광주광역시의회의장 표창=△김정오(광주광역시광산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공로패=△장은희(광주광역시비아지회) △김대웅(부산광역시동부지회)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장 표창=이선화(광주광역시남광주지회)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영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