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퓨리나사료가 지난 6~8일 ‘제7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퓨리나사료 급여 농가에서 50마리의 한우를 출품했다.

퓨리나사료가 한우의 경제적 가치 극대화 및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주최한 ‘제7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에서 육질과 육량, 도체중 등 종합적으로 뛰어난 한우를 출품한 경기도 안성시의 안치오 씨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어져오는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는 퓨리나사료가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관련 산업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로, 한우 농가는 최고 가치의 한우를 생산하는 보람과 기쁨을 누리고, 유통업체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별화된 한우를 공급할 수 있는 ‘축제의 장’ 이다.

‘자랑스러운 우리 한우를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6일~8일까지 경기도 안양시 소재 협신식품에서 개최한 올해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에서는 특히 퓨리나사료를 급여한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공유하기 위해 한우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해 품평회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퓨리나사료 급여 농가에서 모두 50마리의 한우를 출품했으며, 등지방두께·등심단면적·도체중·육량지수·근내지방도 등을 종합한 축산물품질평가원 심사 결과, 평가점수 1000점 만점 중 991점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 안치오 씨에게 대상이 돌아갔다.

안치오 씨가 출품한 한우는 도체중 487kg, 근내지방도9(3), 등지방두께 9mm, 등심단면적 111㎠, 육질 및 육량 등급 1++A로 다방면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8일 실시한 경매에서 kg당 4만800원, 총 1986만9600원의 높은 경락단가를 기록했다. 안치오 씨는 “좋은 사료가 있더라도 자신의 농장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좋은 소를 키울 수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 농장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금상은 총점 990점을 획득한 경남 의령의 손백현 씨가 수상했으며, 은상과 동상은 각각 989점과 986점을 받은 경북 구미 양영모 씨와 충남 보령시 박용순 씨에게 돌아갔다. 또 최고등심상은 총점 953점에 등심단면적이 109㎠가 나온 전북 고창군 김배수 씨, 최다육량상은 954점에 도체중 510kg을 기록한 경기 포천시 장영규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에 참가한 한우 50마리의 종합 성적은 1++등급 24마리(48%), 1+등급 20마리(40%)로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은 8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국 거세우 평균 고급육 출현율 60.6% 대비 27.4% 우수한 성적이다. 평균 근내지방도 또한 지난해 전국 거세우 평균(5.8)보다 뛰어난 7.5로 확인됐다.

감동근 퓨리나사료 축우마케팅 이사는 시상식에 앞서 “생산·가공·소비에 이르는 한우업계 전체가 성장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한우가 되길 기원하며 이번 품평회를 준비했다”고 행사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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