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고추테마전시관·음식만들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열려

고추의 본고장 충북 음성군은 지역 최대 명품 농산물인 음성고추의 브랜드 이미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제24회 음성청결고추축제’를 8월 28~31일까지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고추축제는 음성청결고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한철) 주관으로 설성문화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이 운영하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에서는 품질 좋은 고추와 고춧가루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일반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는 인삼과 복숭아 등 음성 농특산물 시식 및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행사로 고추테마·고추품평회·과수전시관이 운영되며, 고추음식 만들기 체험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음성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는 이벤트 행사이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고추아줌마 및 미스터고추 선발대회는 축제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청결고추 아줌마 선발대회는 음성 최고의 농특산품인 청결고추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음성청결고추 미스터고추선발대회와 고추 요정 선발대회도 펼쳐진다. 축제기간에 선발과 고추아줌마와 미스터고추, 고추요정은 대표적 농특산품인 음성청결고추를 널리 홍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음성군 유인상 농정과장은 “고추 출하시기에 맞춰 농산물 관련 축제를 개최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현재 축제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연구결과를 분석해 2020년부터 새로운 모습의 농산물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