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지역 주 2회 예찰 등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는 본격적인 폭염으로 해수온도가 고수온 관심 단계인 25~26℃를 기록하면서 적조발생이 우려되자 ‘적조 대응 상황실’의 예찰활동을 강화 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적조발생 우심해역 60개 지점에 대해 주2회 정기예찰과 함께 연안 16개 시·군 적조 명예감시원 213명을 활용해 수시예찰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적조 상황관리를 비롯해 특보 발령 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고 방제활동을 지원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올해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에 27억원을 예산을 지원하고, 6월부터 적조 집중 준비 기간을 운영해 왔다. 양식어장별 방제장비 1977개, 6만8000톤의 황토 확보 상황을 점검하는 등 여기에 해양환경정화선 4척(125톤급)에 대해 적조 발생 즉시 출동대비 정비를 마쳤다.

특히 가두리 임시 대피지로 안전해역 6개소 69ha를 지정 해 둔 상태다. 적조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SNS를 활용, 시군별 우시해역의 예찰 결과와 수온 정보를 공유하고 어업인들이 즉시 대응토록 양식어장 매뉴얼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적조발생시 초동 방제를 위한 어업인 관련기관 등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해경과 공조해 합동 방제활동을 펼쳐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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