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 경기
경기도 먹거리 전략/추진전략4. 민관합동의 먹거리 기본권 전략 실행체계 확보(연대·협력)수직·수평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31개 시군과 정책협약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가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생산 농가를 방문, 체험해 보는 팸투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와 시·군이 수직·수평적으로 연계된 먹거리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경기도먹거리보장기본 조례제정 및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경기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도민의 먹거리 보장, 학교급식을 포함한 경기도 공공급식 운영, 경기도 차원 통합적인 먹거리 안전기준 설정 및 운영, 도시농업·로컬푸드 등의 통합 정책방향 설정 지원, 시·군 먹거리전략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시·군은 지역특성에 따라 먹거리 실태를 파악해 각 지역별 먹거리기본권 전략을 수립해 운영하거나 경기도와 연계해 추진한다. 시·군 공공분야 먹거리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광역물류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31개 시·군간 먹거리 정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먹거리 기본권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먹거리 관련 단체를 조직화하고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먹거리 혁신 주간을 정해 운영하고, 경기도 먹거리 문화 허브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장/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지역농업·먹거리 상생 도모
선순환경제 활성화 박차
화성시민 모두 만족하는
푸드플랜 수립 주력

‘로컬푸드 복합센터’ 개관
농민들이 직접 기획·생산한
농산물 가공·판매 뒷받침
온라인몰 프라이박스 개설
직매장-지역 커뮤니티 연결

팜투어·체험프로그램 지원
소비자 신뢰도 제고 착착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사회 소통공간이며 플랫폼입니다. 지역농업과 먹거리의 상생을 도모하고 선순환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원철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센터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만들고 화성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학교급식 등을 추진해 온 기존 (사)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을 정비해 지난 2016년 1월 새롭게 출범했다. 지원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 및 학교급식 사업을 확대하고 농업 6차산업 육성, 농업인 교육, 농가 조직화와 창업보육지원, 농민가공센터 등 농업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지원센터의 가장 역점사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활성화와 지역농산물의 학교급식 확대다. 이를 위해 2017년 11월 봉담읍 서봉산길에 ‘로컬푸드 복합센터’를 개관했다. 복합센터는 총 2234㎡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집배송장, 저온저장고, 농민가공 지원센터, 반찬가공실, 건․습식실, 교육장 등을 갖췄다.

센터는 농민들이 직접 기획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 판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TA 대응 및 농업정책 수립을 위한 농어업회의소를 설치했다. 창업농 및 귀농인, 시민들이 농업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센터는 2014년 봉담 로컬푸드 직매장을 시작으로 태안·반원·동탄 등에 총 6개의 직매장을 운영 중이며, 월 평균 매출이 15억원에 이를 정도로 소비자들의 이용률이 높다. 이달 중에 동탄 호수공원 주변에 7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에 공급하는 학교급식도 현재 226개교 11만1860여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확대 공급하고 있다. 센터는 동탄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꿀밥 소비자협동조합(대표 최지수)과 함께 지난해 12월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O2O)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유통망 구축, 도․농 교류활동, 로컬푸드 소비 촉진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센터는 최근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온라인 쇼핑몰 ‘프라이박스(Fribox)’를 개설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꿀밥과 함께 운영하는 프라이박스는 주간단위로 소비자 주문을 취합해 농가는 배송일 직전에 수확해 지정된 커뮤니티로 배송, 구매자는 지정된 커뮤니티에서 주문한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량주문, 대량배송을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당일 포장·배송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꿀밥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꿀미 콜미(www.ggulme.com)’도 운영하고 있으며 바른 식생활 교육활동, 지역 취약계층 먹거리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농산물 생산 및 유통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팜투어와 체험마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는 과거 생산자 중심의 유통에서 벗어나 주문부터 배송, 품질 평가, 홍보까지 소비자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유통망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우수사례 발굴 지원사업’에서 꿀밥협동조합이 신규 사업 분야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센터는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 뿐 아니라 유통, 마케팅, 가공, 품질관리 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활동기회를 통해 창의인재로의 성장을 유도한다. 현재까지 화성시내 9개 중학교가 매달 신청할 만큼 반응도 폭발적이다.

화성시는 올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화성시는 회성푸드통합지원센터를 주축으로 2016년 푸드플랜 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한 이후 기본방향과 미래 비전을 설정하는 논의를 거쳐 2017년 ‘화성푸드플랜 2030’을 수립했다. 앞으로 5년간 국비를 포함 약 383억원을 지원받아 수도권 대표 먹거리 선도 도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화성시와 센터가 구상 중인 푸드플랜 사업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지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육성 ▲농산어촌개발 ▲향토산업육성 ▲농산물 안전성분석실 운영 ▲저온유통체계구축 ▲직매장 교육․홍보지원 등 총 7개 분야이다.

이원철 센터 이사장은 “로컬푸드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화성 먹거리의 신뢰를 높이게 되는 ‘지역 먹거리 순환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푸드플랜은 1년여 동안 준비해 온 전국 최초의 사업인 만큼 화성의 모델이 안착되고 전국으로 성공사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장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