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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대표이사 “가축 질병 예방·돼지고기 가격 회복 집중”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돼지고기 가격 등 축산물 가격 하락,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와 무허가축사 적법화 시행에 따라 우려되는 농가 피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협 등 해결해야 할 축산 현안이 적지 않다. 그래서 농업계의 대표조직 중 하나인 농협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산농가와 국민이 행복한 축산업을 위해 매진하는 농협경제지주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환 대표가 말하는 농협의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정리했다.

▶상반기 성과는
소 근출혈 보험 출시·가입률 제고
사료 할인 연장 등 농가 소득 보탬
상시 순회소독 140만회까지 확대
한우국·축산디지털팀 등 조직 신설도

▶하반기 계획은
돼지고기 소비촉진 할인·나눔행사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농가 교육
안심한우 일관유통시스템 도입
e고기장터 신선물류체계 확보할 것


▲2019년도 절반이 흘렀다. 상반기 가장 큰 성과를 말해 달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부분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소 근출혈 보상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1월 31.7%였던 보험 가입률은 6월 말 현재 50.4%까지 올랐다. 이에 따른 기여금액은 약 4억3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좋지 않은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사료가격 할인 연장과 인상을 자제했다. 이에 따른 효과는 229억원으로 계산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 질병이 위협하고 있다. 농협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공동방제단 540곳, NH방제단 146곳 등 범농협 방제조직을 활용해 소규모 및 취약 농가 7만호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상시순회 소독을 140만회로 확대했고 공동방제단에 대한 자금(10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유입되지 않도록 대상농가 624호에 멧돼지 기피제(3톤)와 생석회(523톤) 등을 공급했고 접경지 소독을 주 2회로 확대했으며 방역특별반을 운영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신설했다. 신설 취지 등을 설명해 달라.
“한우국과 축산디지털팀, NH축산컨설팅센터, 축산식품개발TF팀을 만들었다. 한우국은 한우농가의 실익 지원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축산디지털팀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농가 컨설팅과 사업물량 확대를 추진한다. NH축산컨설팅센터는 1:1 맞춤컨설팅, 현장 기동 및 집합 컨설팅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며 축산식품개발TF팀은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프랜차이즈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진행한다.”

▲여러 축산 현안들이 산재한 가운데 하반기를 맞았다. 우선 돼지가격의 하락으로 농가들의 경영난이 우려된다.
“사육두수는 증가한 반면 소비는 감소하면서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거쳐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한돈자조금 30억원을 투입, 소외계층에 돼지고기(600톤) 나눔행사를 진행하는 등 가격이 회복되는데 집중하겠다.”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와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책을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가.
“내년 3월 25일 이후에는 모든 가축에서 발생하는 퇴비의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된다. 법 시행 후 농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퇴비사 상황별·축종별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교육·홍보 강화 등을 진행하겠다. 또 긴급예산 85억원을 편성해 퇴비유통조직체 육성(27억원)과 부숙 및 살포장비(56억원), 부숙도 측정기(2억원) 등에 집행하고 정부의 퇴비유통전문조직에 적극 참여해 농가유형별 맞춤 지원을 추진하겠다.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 미진행 농가들에 대한 지도 지원과 농정활동 강화를 실시하겠다.”

▲마지막으로 농협이 축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방법을 추진할 계획인가.
“안심한우의 일관유통시스템을 도입하고 e고기장터에서는 취급상품을 다양화하는 것은 물론 신선물류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농협목우촌에서 가정간편식 등 신상품 개발을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 또 부천축산물복합단지와 나주축산물공판장 건립을 추진한다. 부천축산물복합단지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축산물을 공급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고 나주축산물공판장은 호남권 최초로 친환경 동물복지형 축산물 공판장으로 건립된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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