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포장서 중간평가회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의령군쌀산업진흥연구회 회원 등이 1일 의령군 정곡면 상황리 들녘 벼 밀묘소식재배시범포를 방문해 중간평가에 참여했다.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이 벼 밀묘소식재배기술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 1일 의령군 정곡면 성황리 들녘 벼 소식재배시범포장에서 의령군쌀산업진흥연구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밀묘소식재배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밀묘소식 재배방법은 10a당 모판수를 기존 20∼30개에서 10개 내외로 줄여 육묘노력과 육묘비용 등을 절감 할 수 있는 생력재배기술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 5월 이앙주수를 관행 70주(3.3㎡)에서 벼 밀묘소식 37주로 줄인 이후 분얼정도와 생육상태 등에 대한 중간평가가 진행됐다.

특히 소식재배 기술은 벼 생력화 기반조성과 육묘비용 노동력 절감, 도복, 문고병 감소 등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에 효과적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최용원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0월경 종합평가회를 통해 밀묘소식재배 시범포장의 수확량 및 소득을 분석한 후에 2020년부터 재배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령=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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