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가와지1호’는 미국으로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 파주시 브랜드 쌀인 ‘한수위 참드림쌀’이 인도 수출 길에 올랐다.
최근 시는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파주통합RPC)에서 수출 선적식을 갖고 한수위쌀 900포대(10㎏ 기준/2300만원 상당)를 인도행 선박에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참드림 품종으로, 2019년 경기농산물 전시품평회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수위 쌀의 인도 수출은 2016년 첫 수출 이후 세 번째다. 시는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외래품종 대체 최고 품질 쌀 거점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2년간 참드림 품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시의 대표 품종인 ‘가와지1호’ 쌀도 최근 미국으로 추가 수출됐다. 이번 가와지1호 수출은 지난해 10월 첫 수출에 이어 3번째 수출로, LA와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마이코백화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출량은 800포(1600㎏)이다.
송세영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일회성 수출이 아닌 지속적인 수출은 가와지1호가 미국에서도 밥맛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가와지1호를 통해 한반도 최초의 재배벼 출토지의 명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고양=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이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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