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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먹거리 전략/추진전략3. 경기도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 문화 조성 (지역·환경)학생 식생활 교육 강화…생애주기·거주형태별 맞춤형 식문화 보급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영유앙 체험관을 방문한 유치원생들이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는 도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식생활 교육의 내실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우선 공교육과 연계해 식생활 교육 실태를 파악하고 성과 평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 학교 식생활 교육에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을 도와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교 식생활 교육시설 확대 및 교육 교보재를 개발하고, 영양교사와 영양사가 전문 연수를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시군별 식생활교육위원회를 구성하고 식생활교육지원센터를 지정해 식생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식생활 교육시설도 설치하고, 식생활 전문 인력을 육성해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를 통해 아침식사 결식률 및 식습관에 기인한 유병률을 낮춰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한다.

또 생애주기별, 거주형태별 맞춤형 행복한 식문화 개발 및 보급 확산에 나선다. 사회 기초가 되는 가정에서의 식문화 교육도 실시한다. 가족 구성원의 건강을 도와주는 가정식 식단 및 레시피를 개발하고 요리교실 운영 확대 등을 통해 가정내 식문화 확산을 유도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하는 ‘공유식탁·공유부엌’도 활성화한다.


#현장/식생활교육 국민네트워크

범도민 식생활 교육…경기 농산물 소비 활성화 유도
초등생 방과후 교실 학습 지원·텃밭 가꾸기 등 호응

고령자 식생활·건강개선교실 운영…영양 불균형 개선
로컬푸드 직매장 체험 학습·전통음식 연계교육도 인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어릴 때 밴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도 우수 농축산물 공급을 기반으로 현재 유치원·학교에서 하고 있는 식생활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지역사회 식생활 계획도 활성화해서 전 경기도민이 좋은 식습관을 갖고 지속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홍보할 것입니다.”

식생활교육 국민네트워크 탁명구 사무총장은 “식생활은 우리 농업과 필수불가결한 관계”라며 “지속적인 범도민 식생활 교육을 통해 경기 농산물 위주의 소비가 활성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이하 식교넷)는 지난 2010년 3월10일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식생활 교육운동의 전국적 전개를 위한 범국민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농식품부의 ‘식생활교육지원센터’로 지정돼 경기도, 시·군 및 교육청 등과 함께 다양한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식생활 교육은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또는 방과후 교실 식생활교육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바른 식생활 길라잡이’를 주교재로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및 식습관 정착을 도와 성인병 사전예방과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관심을 높여주고 있다.

올해는 12개 초등학교 60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농업·농촌체험과 연계한 바른 식생활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먹거리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생산·유통·소비·폐기 등 전 과정을 농업·농촌체험을 통해 농촌에 대한 이해와 농산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올바른 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35개 초·중학교 학생 및 교사 등 3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2년 이상 조성된 학교 텃밭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그 수확물을 활용한 식생활 교육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20개교 5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식교넷은 보육기관 및 학교 영양(교)사 등을 대상으로 식생활교육 직무연수를 비롯한 식생활 교육 민·관협력 워크숍, 지자체 식생활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식생활의 중요성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식교넷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백세 운동 프로그램’, 보건소의 ‘통합 건강교육’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고령자 식생활·건강개선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자의 잘못된 식습관·식생활에 따른 영양섭취 부족 및 불균형, 노인비만 등을 건강운동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교육을 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 올해 이 사업은 도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노인복지센터 등 1400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이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농가를 방문해 체험·실습하는 식생활 교육(1200명)과 초·중학교 급식과 연계된 식생활 교육(10개교 300명)은 미래 소비자에게 농산물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올바른 식생활 관리능력을 배양시켜줘 학생·학부모·교사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

또 전통음식과 연계된 식생활 교육도 반응이 뜨겁다. 다문화 가정과 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교육은 한국전통 상차림 종류와 특성, 식사예절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 전통 가정식 복원 및 전파를 통해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식습관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식교넷은 시군별 특성에 맞는 식생활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별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성별·연령에 따른 맞춤형 요리교실도 운영해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과 연계된 식생활 교육을 비롯한 시민·소비자·생산자단체, 시·군에서 활동 중인 식생활교육 전문가를 대상으로 강사 양성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식교넷은 자체 마련한 ‘식생활교육체험관’에서도 지역주민 및 영유아·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생활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의 경우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중·고등학교 요리 동아리 등과 연계해 청소년의 식생활교육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주민들에게는 월별로 해당 시기의 제철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제공해 성인들이 제철 재료의 다양한 활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생활교육 국민네트워크 탁명구 사무총장은 “식생활 교육 슬로건인 ‘바른 밥상, 밝은 100세’ 5가지 실천과제(아침밥먹기, 싱싱한 채고·과일많이 먹기, 우리 가족 텃밭 가꾸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축산물 저지방 부위 소비하기)와 연계된 캠페인 및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바른 식생활 문화에 기여할 것”이며 “특히 1300만 거대 소비처를 갖고 있는 경기도가 그 중심에 서서 대한민국의 올바른 식문화를 조성토록 하고, 국내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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