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통해 전국 식탁 배달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신선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샛별배송 유통업체 ‘마켓컬리’를 통해 9월부터 전국 식탁에 배달될 보물섬 남해군의 신소득작물 ‘땅콩호박’.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맛과 영양이 우수해 보물섬 남해군의 신소득작물로 각광받는 ‘땅콩호박’을 9월부터 샛별배송(새벽배송)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신선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샛별배송 유통업체인 ‘마켓컬리’ 품평회에 보물섬 남해군의 신소득작물 ‘땅콩호박’이 출품돼 품질, 효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9월부터 본격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회원수 약 60만명, 월매출 100억원대를 자랑하는 샛별배송 유통업체다. 지난 1월 배우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인지도를 높이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해군은 땅콩호박 재배농가들에게 GAP 인증교육을 실시하고, 인증절차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납품에 돌입할 예정이다. 남해마늘연구소에 땅콩호박의 유효성분 분석도 의뢰해 놨다. 친환경농가들도 보물섬남해땅콩호박연구회를 결성, 땅콩호박 홍보와 국민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땅콩호박은 발암 촉진물질의 발생을 억제하고 암세포와 싸워 사멸시키는 베타크립토잔틴 성분과 암세포 성장을 억제시키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다. 이에 뛰어난 천연항암제로 주목받는다. 일반호박보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해 맛과 영양 모두를 두루 갖춘 최고의 식재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버터 향이 나고 달콤하면서 부드러워 생식이 가능하다. 튀김, 구이, 죽, 수프, 샐러드 등 각종 요리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해=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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