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비티에스·알엠·스페셜

▲ 이번에 선발된 젖소 보증씨수소, 비티에스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이 우유 생산 및 체형이 뛰어난 젖소 보증씨수소 4마리를 새롭게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한 젖소 보증씨수소는 고스트(H-554), 비티에스(H-556), 알엠(H-567), 스페셜(H-570) 등 네 마리다. 네 마리 모두 선형심사(체형검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으며, ‘생산·체형 종합지수(KTPI)’가 상위 2.5%에 들어가는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티에스는 유량과 유지방량, 유단백량에서 높은 유전능력을 보였다. 생산·체형 종합지수 또한 상위 0.002%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 스페셜은 젖소 몸무게를 지탱하는 형질인 지제지수가 상위 0.27%로 가장 높았고 알엠은 젖 생산에 가장 중요한 유방지수가 상위 0.39%로 가장 뛰어났다. 이번에 선발한 젖소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에서 가격을 결정하게 되며, 8월까지 정액을 생산한 후 오는 9월부터 농협경제지주 가축개량원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시동 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이번에 선발한 젖소 보증씨수소는 세계 어느 씨수소의 유전능력에도 뒤지지 않는 우수한 유전능력을 갖고 있다”며 “젖소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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