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2018년산 감귤 조수입이 94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3년 연속 조수입 9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주도는 지난 6월30일 기준 2018년산 감귤 유통처리 상황 최종 분석을 발표했다. 감귤 직판 및 택배가격 등 표본조사 한 현실가격을 반영한 2018년산 감귤 조수입 추계는 94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산 9114억원보다 3.2% 증가했으나 2017년산 9458억원보다 0.6%가 감소한 수치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만감류 등을 포함한 감귤 총생산량은 노지온주 46만7600톤, 하우스온주 2만2898톤, 월동온주 3만6977톤, 한라봉 4만3822톤, 천혜향 1만5943톤, 레드향 9522톤 등 총 60만7638톤으로 2017년산 57만6722톤에 비해 5.4% 증가했다. 총 조수입은 노지온주 5030억원, 하우스온주 810억원, 월동온주 893억원 등 6733억원과 한라봉 1316억원, 천혜향 613억원, 레드향 431억원, 황금향 115억원 등 만감류 2669억원으로 산정돼 총 9402억원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원지정비사업 확대지원과 산지 거점APC 중심의 품질관리, 출하조절 등을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감귤조수입 1조원 달성을 이루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