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주요 농작물 병해충 예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예보시스템은 농업기상정보를 활용해 병해충 발생 예보가 발령되면 농업인은 보급된 예보앱을 통해 정보를 받아 신속하게 방제를 실시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병해충 발생 예보뿐만아니라 기상정보, 병해충 예찰자료, 실시간 이상증상 민원진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앞으로 2020년까지 담배나방, 미국선녀벌레 등 총 15종의 병해충 예측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것이고 주산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발생 예보앱을 보급,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곽영호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주요 작물에 대한 병해충 예보시스템을 활용해 농가가 방제의사 결정에 적극적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ICT 기술을 활용한 병해충 관리기술의 조속한 보급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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