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포천시와 베트남 하띤성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최근 경기 포천시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베트남 하띤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손세화 의원, 류충현 문화경제국장이 참석했다. 하띤성에서는 하띤성 노동국장, 노동국 직업창출사무소장, 하띤 경제기술대학총장, 주한 베트남 대사관 노동부장이 참석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농업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력난을 겪는 농업 현장에서 단기간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말한다. 하띤성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토지의 70%가 농지로 이루어진 농업도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천시는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하띤성은 풍부한 농업인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포천시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54명이 입국해 농촌에서 일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을 토대로 농업뿐 아니라 기술․경제․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의 관계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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