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판로 확보 ‘주문 폭주’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 이차영 군수가 문광면 옥수수 선별장을 찾아 판로 등에 대한 대화를 가졌다.

충북 괴산군에서 생산되는 대학찰옥수수는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대형마트 등으로 판로를 개척한 지역농협들이 수요를 감당 못 할 정도로 주문이 늘고 있다. 실제 한 대형마트에 480톤 이상의 대학찰옥수수가 납품되면서 전국 어디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일반 옥수수와는 달리 미백색의 갸름한 모양이다. 쫄깃쫄깃하고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는 특징이 있다. 껍질이 얇아 치아에 끼지 않는 것이 큰 장점 중 하나다. 특유의 고소함과 담백함은 일품이다. 최근에는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다이어트 간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이에 이차영 괴산군수는 문광면 소재 괴산농협 옥수수선별장을 방문해 농민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지난달 26일에는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청주시 소재 홈플러스에서 판촉행사를 벌였다. 오는 4일에는 서울 천태종 관문사 법회에 참여해 대학찰옥수수를 비롯한 괴산군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할 계획이다.

괴산=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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