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 축제장을 찾은 가족참가자들이 복숭아를 시식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의 대표 축제인 ‘제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지난달 28일 성료 됐다.

7월 26~29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장맛비와 더위를 무색할 만큼 많은 이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새롭게 구성된 판매장과 체험공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복숭아는 사흘간의 축제기간 내내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관광객이 구입한 과일을 차량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직접 딴 포도와 복숭아를 가져가는 체험장도 색다른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포도와 복숭아를 활용한 인절미 만들기, 막걸리 시식회, 포도 빨리 먹기 대회 등 부대행사가 알차게 꾸며졌다. 물놀이장, 공예품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장에는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외에 청소년 페스티벌, 국악 공연, 품바 공연,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포도·복숭아 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며 “옥천군 친환경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옥천=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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