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고용노동부 등이 실시한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권태경 대동공업 전무이사(사진 왼쪽)와 권오연 누보 마케팅본부장이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농기계기업 ㈜대동공업과 농자재기업 ㈜누보가 고용노동부가 꼽는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한 100개 기업에게 주어지는 인증이다.

고용노동부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7월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진행한 가운데 대동공업과 누보가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인증식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로, 기업규모별로 대동공업은 대기업부문(18개)에, 누보는 중소기업부문(42개)에 이름을 올렸다.

대동공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됐다. 평균 재직 근로자수가 2017년 862명에서 2018년 1069명으로, 신규 채용수는 256명에서 451명으로 각각 25%와 75% 증가했고, 특히 최근 2년간 신규 채용자 중 89%가 청년이었다. 신규 채용은 지게차와 스키드로더 등 신사업에 따른 결과다. 또한 ‘일·생활의 균형 실천’도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기준인데, 대동공업은 매주 ‘가정의 날’을 지정·운영, 금요일 사무직 사원 전원이 17시에 퇴근하고, 10년부터 40년 근속자까지 재직 5년단위로 포상 및 가족동반 국내외 여행을 지원하며, 건강상 휴직 시 12개월까지 생활안정자금 명목의 휴직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농업으로 세상의 미래를 열다’란 가치 아래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로 농자재 시장을 선도해온 누보는 일용근로자 정규직 전환(4명)과 추가 고용(36명)을 통한 기존 주말근무 50% 단축과 함께, 문화관광부 근로자 휴가지원 참여, 연차 사용 장려, 청년 추가고용장려금 활용·채용 등을 운영, ‘정규직 전환 및 노동시간 단축, 청년고용 노력’이란 평가를 받았다.

권태경 대동공업 전무이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재육성이 기업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라며 “직원들의 일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청년 인재 채용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오연 누보 마케팅본부장도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차별 없는 안전한 일터와 행복한 워라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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