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가 특허를 출원한 핑크빛 복숭아 와인이 곧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와인연구소는 특허기술 이전업체 5곳(도란원, 토정식품, 덩굴농원, 백마산농원, 월류원)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와인 담는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핑크빛 복숭아 와인은 포도 와인을 혼합, 저장 중 색소 안정성이 뛰어나다.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함량을 높고 기존 복숭아 와인보다 산도가 높고 갈변도 적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

이에 와인연구소는 복숭아 와인 숙성 기간과 여과 방법 등의 노하우를 업체에 전달하고 양조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와인연구소가 와인개발에 나선 목적은 복숭아의 낮은 저장성으로 인해 일시 출하가 많은 품목이라는데 착안했다. 복숭아 가격이 하락할 경우 와인가공을 통한 소득창출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와인연구소 노재관 소장은 “복숭아 와인이 농가 와이너리에서 상품화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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