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지역 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이 하반기에 상당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협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모두 9곳의 직매장이 개설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농협 로컬푸드 매장은 하나로마트 내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로컬푸드 매장은 청주농협, 청남농협, 오창농협, 강내농협, 진천농협, 증평농협, 음성농협, 제천단양축협 등 8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 최근 새롭게 로컬푸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인 9곳의 농협 관계자들은 개설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추가 개설 지역은 보은농협, 영동농협, 광혜원농협, 덕산농협, 괴산농협, 대소농협, 맹동농협, 주덕농협, 단양농협 등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규모 농가가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소포장해 판매하는 곳으로 소비자들의 이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농협은 마트점장 등이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 개장 절차, 참여 농가 조직화 및 교육, 기타 정보공유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역농산물 판매확대에 로컬푸드 매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점차 소비자들의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이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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