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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기반 사회적모델 우수사례 주목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로컬푸드기반 사회적모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꼽힌 5곳 대표들이 오병석 차관보(오른쪽 세 번째)로부터 상패와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농식품부-aT, 경진대회
마을 공유냉장고·골목장터 등
최우수 5곳·우수 13곳 선정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키로

결혼이주여성 고향 채소 재배
로컬푸드 마을밥상 등도 선봬 


로컬푸드 소비 체계를 접목한 사회적 농업 모델이 선보여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17일 유성호텔(대전광역시 소재)에서 ‘2019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모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와 aT는 로컬푸드 소비 체계 확산을 위해 총 130여개의 사례를 검토, 18개의 우수사례를 뽑았고, 이날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평가는 △사회적모델 우수활동사례(4개) △사회적모델 신규사업모델(4개) △시민사회활동(10개) 등 3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사회적모델 우수활동사례’ 최우수상은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받았다. 이들은 ‘우리동네 공유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음식을 공유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음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꺼내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마을별 먹거리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모델 신규사업모델’ 최우수상은 ‘공심채농업회사법인’이 차지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아열대채소와 같은 그들의 고향 채소를 재배하고 판매하는 모델이다. 점차 아열대화 돼 가는 제주지역에 새로운 로컬푸드를 소개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주체성을 가진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시민사회활동’ 분야는 총 3곳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재)완주문화재단’은 완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농부의 삶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 로컬푸드와 예술을 결합한 마을 주민 참여형 오감놀이를 개발하는 계획을 내놨다.

‘인드라망생활협동조합’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인드라망생협 골목에서 도농교류장터인 ‘양천골목장터’를 열어, 양천구의 사회적 경제조직과 농촌사회적 경제조직간 복합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친환경농산물 유통채널이 있는 모델을 형성하겠다고 했다.

광주광역시 ‘남구주민회의’는 한 달에 한 번 ‘농부장터’를 열어 중소농이 생산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직거래로 공급하는 플래폼을 제안했다. 또 먹거리연구모임과 마을밥상 운영을 통해 로컬푸드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이들 최우수 사례를 5곳을 비롯해 우수 사례로 선정된 13곳은 사업 수행을 위해 필요한 컨설팅, 운영, 홍보 등의 비용을 최대 3500만원(시민사회활동 분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오병석 농식품부 차관보는 “지난해 먹거리선순환 TF를 구성해 군부대 등에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선도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로컬푸드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고 의미 있는 변화를 얻기 위해선 시민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부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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