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은숙(거제3, 더불어민주당, 농해양수산위원회)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등을 촉구했다.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누구나 자연의 숲에서 행복한 삶을 찾고, 숲과 더불어 잘사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경남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지난 9일 열린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옥은숙(거제3, 더불어민주당, 농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와 같이 피력했다.

옥 의원은 “경남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산지가 많은 광역지자체임에도 국고가 지원된 국립산림복지 시설인 숲체원, 치유센터, 수목원, 산림교육센터가 한 군데도 없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옥은숙 의원은 “2016년에 제정된 ‘산림복지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부터 추진되는 ‘산림복지지구’가 전국에 7군데 있지만, 경남은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옥 의원은 “경남맞춤형 산림복지지구를 지정해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해 주길 바란다”고 경남도에 요청했다.

또한 “경남에도 자연휴양림이나 산림욕장 등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산림복지지구 지정처럼 복합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은 없다”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옥 의원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란 생애주기에 따라 숲태교, 유아숲체험원, 산림레포츠, 자연휴양림이나 숲길, 마지막에는 수목장림까지 생애별로 연결되는 서비스다”면서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유아숲지도사 등의 전문 인력 확충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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