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올해 도입 예정인원 80명 
상반기에 58명 입국
2020년까지 100명 목표


충북 보은군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대 지원하는 시책을 펴고 있다. 군은 2016년 처음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추진하고 있는데 매년 인원수를 증가시키고 있다.

계절근로자 수급은 군내 다문화가정의 모국 친정 가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초청받은 계절근로자는 단기 취업비자 자격으로 들어와 다문화가정이나 일반농가에서 3개월간 일하게 된다.

군은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을 2020년까지 100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16년  23농가 30명으로 시작해 2017년 25농가 39명,  2018년 32농가 50명, 올해 80명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일 개최된 계절근로자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두 명이 정상혁 군수에게 감사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도입 예정인원 80명 중 상반기에 58명이 입국해 보은군의 농촌일손 부족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줬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100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은 계약종료 후 본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40만원의 항공료를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보은=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