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체질개선·부실사업 정리 역점”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직선제로 선출방식 변경 계기
변화와 개혁 앞장설 것
사업 내실화로 안정 모색


“전북인삼농협을 변화와 개혁을 통해 정상적인 조합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16년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 3·13선거에서 당선돼 전북에서는 2회 연속 최연소 조합장으로 기록된 전북인삼농협 신인성 조합장은 “인삼조합의 조합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에서 이번에 직선제로 변경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인인 조합원과 조합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 조합장은 “고령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영농여건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삼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이 난관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도록 정성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신 조합장은 또 “조합의 인삼가공 제품의 판매 부진과 재고 누적 등으로 인한 적자 발생으로 그 어려움 또한 가중 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무엇보다 조합의 안정을 꾀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젊음과 패기의 신 조합장은 “조합의 체질을 개선하고 부실 사업 정리와 불요불급한 고정자산 정리, 가공공장 통합 운영, 조합의 구조 개선을 통한 사업 내실화를 다지는 건실한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인성조합장은 “저온저장고 및 선별장 대여, 지역별 작목반 운영의 내실화와 출자·이용고 배당을 지급토록 조합을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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