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풍정리 등 4개 마을 시상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경북도가 ‘2019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를 열어 분야별 수상 마을을 선정했다.

경북도가 지난 4일 ‘2019년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를 열어 청도 송금리, 예천 풍정리, 군위 화북리, 영주 두산리 등 4개 마을을 경북을 대표하는 행복마을로 선정·시상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각 시군별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1개 마을이 마을발전 계획과 추진성과를 주민들이 직접 발표하고 이를 평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체험·소득’ 분야에서는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가 대상을 차지했다. 와인터널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송금리는 지금까지 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월등히 앞서는 성과를 내세워 도 대표마을로 선정됐다.

‘문화·복지’ 분야 대상에는 예천군 개포면 풍정리가 선정됐다. 풍정리는 익숙하면서도 이제는 낯설게도 느껴지는 라디오라는 매개체를 통해 농촌문화와 복지에 대해 새로운 안목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관·환경’ 분야에서는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화산마을이 대상에 선정됐다. 화산마을은 마을의 소득기반인 고랭지 밭이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고 주민 스스로 해바라기 밭과 바람길 가꾸기 등 경관을 조성한 점이 평가단의 극찬을 받았다.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분야 대상은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주치골 마을이 차지했다. 주치골 마을은 특히 청년 귀농·귀촌인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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