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개혁 촉구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전국 농·축협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협동조합노조가 지난 6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고 농협 적폐청산과 농협대개혁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NH농협금융과 농협경제지주회사 체제를 각 사업연합회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면서 상호금융특별회계 추가정산금 문제, 농협택배사업,  NH농협보험사업과 NH농협카드사업 등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NH농협금융과 농협경제지주회사의 사업연합회로의 전환은 지난 2016년 1월에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입후보자들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안. 또 이들은 상호금융특별회계 추가정산금을 농협중앙회가 교육지도사업비로만 쓰도록 요구하는 것은 조합의 생존문제를 도외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왔던 NH농협보험 및 NH농협카드와의 업무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2012년 3월 2일 NH농협금융지주 출범 이래 줄곧 NH농협보험사업과 NH농협카드사업의 60% 이상을 농·축협이 하고 있는데, 대손충당금과 부실채권은 지역 농·축협이 부담하거나 갖도록 하고 있다’면서 불공정 지배구조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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