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기원, 조사 결과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단경기 수확용 종구 생산을 위한 파종 시기는 ‘제주계통’, ‘JMD계통’ 모두 8월 27일에서 9월 19일이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필요한 쪽파 종구는 제주에서 38% 정도 생산되고 있다. 쪽파 종구 생산 시기는 대부분 5월이지만 5~9월 단경기 잎쪽파 생산을 위한 종구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어 파종 시 발아가 균일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도농기원은 단경기 수확용 종구 생산을 위한 파종시기 구명을 위해 지난해 생육조사와 수확 후 종구 특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월동 전 생육은 ‘제주계통’, ‘JMD계통’ 모두 가장 일찍 파종한 8월28일에 초장이 제일 길고 엽수·분얼수가 많았다.
동 후 1차 생육은 ‘제주계통’, ‘JMD계통’ 모두 8월 28일, 9월 7일에 파종한 쪽파가 주중, 엽수, 분얼수 등 생육 상황이 좋았다.
월동 후 2차 생육은 8월 28일, 9월 7일 파종 쪽파가 비·바람으로 쓰러져 주중, 구경만 조사했으며, 모두 9월 19일 파종한 쪽파 주중보다 적었다.
수확 후 10ha당 생산량은 ‘JMD계통’ 및 ‘제주계통’ 모두 8월 28일 파종했을 때 각각 4372kg, 3580kg으로 가장 많았다.
송승운 원장은 “제주지역 쪽파 단경기 생산을 위한 우량종구 선발, 종구 생산 체계 확립 등 재배기술을 보급해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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