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경북도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6차산업 및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문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 농촌체험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일본·싱가포르 등 13개 국가
외국인 전문 여행사 초청


경북도가 6차산업 및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도내 6차산업 인증사업장을 대상으로 일본, 싱가포르 등 13개 국가 외국인 관광객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경북 농촌체험관광 팸투어’를 가졌다. 

첫날인 지난 3일 팸투어 참가자들은 안동 보화다원에서 경북도 ‘외국인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면서 수제 국화차를 즐기는 다도체험과 안동찜닭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한방차와 족욕을 즐기며 몸과 마음, 피부까지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코스메틱 힐링카페 경산 하늘호수에서 한방화장품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피로를 풀고 휴식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2대에 걸쳐 41년째 참나무 원목을 이용해 친환경 표고버섯 재배를 하는 구미시 곰실농원에서 표고버섯을 수확과 요리체험 행사를 가졌다. 또한 경북 전통음식 체험관인 문경시 모심정에서 문경지역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를 첨가한 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와 문경시 오미나라에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나만의 오미자 와인 기념주 만들기 체험행사를 각각 가졌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은 다채롭고 특색 있는 경북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보이며 “직접 맛보고 체험한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객국가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농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6차 사업장에 대한 외국인 농촌체험관광 팸투어는 색다른 맛과 멋을 제공하고, 나아가 농식품 수출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경북도는 앞으로도 농촌체험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하반기에도 과일수확 시기에 맞춰 팸투어를 실시하고, 경북농촌체험관광 SNS기자단을 활용해 농어촌체험휴양마을과 6차산업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농촌관광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바이럴 마케팅으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종합=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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