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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 농산물로 ‘고령친화식’ 만든다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 전남농기원과 ㈜청담은은 고령친화식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농기원-이유식 업체 청담은
레시피 4종 선정, 산업화 추진


전남지역에서 친환경으로 생산한 농산물 등을 이용해 만든 ‘고령친화식’이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하 전남농기원)은 이유식 전문 생산 판매 업체인 ㈜청담은과 손잡고 고령친화식 산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농기원이 이 같은 고령친화식 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전남은 이미 65세 인구가 21.5%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해 전국 평균 13.8% 보다 무려 7.7%가 높아 매우 심각한 수준에 따른 것이다.

게다가 고령화로 인해 섭식장애뿐 만아니라 뼈 건강 등 다양한 질환 발병으로 사회적 문제 대두와 함께 경제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고령친화식품 시장규모는 2015년 7903억원에서 올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시장도 급속한 성장추세다. 

이에 따라 전남농기원은 인구구조와 식품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 나주 소재 ㈜청담은과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업체와 고령친화식 개발을 추진했다. 전남농기원은 곡류 연화 및 콩 이소플라본 흡수율 증대기술을 개발하고, ㈜청담은은 유동식 생산기술의 노하우를 접목해 맛, 영양을 고려한 레시피 완성 및 산업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선보인 시제품은 고령자의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소플라본 흡수율이 13배 높고, 경도가 81% 감소돼 소화율을 대폭 높인 곡류를 첨가했다. 또 기호도 조사 결과 맛, 영양, 기능성을 고려한 고령 친화식 레시피 4종을 최종 선정, 소비자 대상 마지막 선호도 조사를 거쳐 제품을 확정, 본격적인 산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정화 전남농기원 친환경농업연구소장은 “전남 친환경 농산물사용 확대는 물론 연화기술을 적용한 고령친화식 상품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식생활 문제해결에 균형을 잡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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