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오징어 원양채낚기어선 2척이 새로 건조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원양선사와 강남조선소(부산 소재) 간 계약을 체결하고, 28년만에 국내에서 오징어 원양채낚기어선 2척을 건조키로 했다.

이는 원양어선 안전펀드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선령 40년 이상의 1세대 원양어선 교체를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1700억원(정부 출자 8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선박 신조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새로 건조하는 오징어 원양채낚기어선은 2020년 완성될 예정으로, 이들 어선은 남서대서양 등에서 오징어 조업에 나서 대중성 어종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양동엽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안전과 복지가 확보된 원양어선이 많아져 젊은 인재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후 원양어선의 대체 건조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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