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와 모 사이 조간제초도 가능

▲ 성도농업기계가 전면에 제초작업기를 부착한 농기계를 선보였다.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새로운 형태의 동력 중경제초기가 출시됐다. 충북 청주시 소재 성도농업기계가 선보인 것이다. 이 제초기는 우선 전면에 제초작업기가 부착됐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보통의 제초기는 후방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작업시야가 쉽게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다.

제초능력도 뛰어나다. 기존의 보행식이나 후방 제초기에 비해 작업시간이 훨씬 적게 든다. 또 모가 심겨져있는 골사이만 제초되는 것이 아니라 모와 모 사이의 조간 제초 작업도 가능하다.

이같은 제초방식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것이다. 회전식레이크가 돌면서 벼에는 상처를 주지 않고 잡초 뿌리만 긁어서 제초를 한다. 작업 깊이는 자동으로 조정이 된다. 자체는 좌우 수평 뿐 아니고 상하 수평도 자동으로 제어가 되기 때문에 작업이 균일하고 일정하게 된다.

피가 많은 논이나 친환경벼를 재배하는 곳에 활용하면 적합하다. 성도농기계는 최근 청주시 오창읍에서 시연회를 열고 농가에 첫선을 보였다.

문의 (043)212-0664.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