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최근 때이른 폭염에 수박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팜한농의 ‘당당한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팜한농은 “‘당당한 수박’이 기존 수박과 확연히 차별화된 색과 당도, 과육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당당한 수박’은 5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고온기에 출하하는 수박으로, 진한 선홍색 과육에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한 것이 특징. 또 당도 축적이 빨라 조기에 수확해도 타 품종보다 맛이 뛰어나며, 높은 온도에도 과형이 길어지지 않음은 물론, 잎이 두껍고 튼튼해 착과 후기에도 세력이 잘 유지되는 점 역시 이점으로 꼽힌다. 충북 음성과 영동, 전북 고창, 경기 양평, 강원 양구 등 여름수박 주산지에서 농가의 선택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 팜한농의 설명이다.

최근 농가와 유통인,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면서 가락시장을 포함한 여러 도매시장에서 최고 경매가를 기록하고 있는 ‘당당한 수박’.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서 ‘당당한 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김학수 씨는 “‘당당한 수박’은 다른 품종들이 따라올 수 없는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명품수박 생산지로 유명한 음성군에서 ‘당당한 수박’을 모르는 농가가 없을 정도로 브랜드 파워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