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업체 초청 간담회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지난달 25일 농식품 수출기업 18개 업체를 초청해 KTX 부산역사에서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업계 관계자들의 신북방지역 진출전략 및 성공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벌여 신북방지역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는 신북방지역으로 도시락면을 비롯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수출하고 있는 ㈜팔도의 시장진입 노하우와 러시아 사할린 지역으로 딸기, 사과 등 신선농산물을 수출 중인 프로비즈트레이딩의 틈새시장 공략법도 공유됐다.

또한 신북방지역 수출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혀온 과도한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현지 공동물류센터 운영, 항공운송 물류비용 지원 등이 제시됐으며,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산 신선농산물 전문 판매장인 ‘K-Fresh Zone’의 설치와 홍보 마케팅의 필요성이 요청되기도 했다.

양인규 aT 해외사업처장은 “이번에 제시된 다양한 업계 의견은 8월 말까지 운영되는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의 전략수립을 위한 소중한 제안으로, 신북방지역 농식품 수출확대 지원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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