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만 595톤 보내

[한국농어민신문 이영주 기자]


대야농장 농업회사법인이 지난해 소형양배추 38톤 수출에 이어 올해도 최근까지 595톤을 일본과 대만 수출에 성공하면서 수출유망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6월 27일 군산 국민체육센터에서 소형양배추 수출농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념식을 열고 수출작목으로 집중적인 육성을 다짐했다.

소형양배추는 비타민 U와 K함량이 높아 위와 장기의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커 최근 일본과 대만에서 샐러드용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품목이다. 이에따라 농진청은 소득대체 작목으로 소형양배추를 육성하고 있는데 지난해 38톤에 불과하던 수출량은 올 상반기에만 595톤에 달해 무려 14배나 증가했다.

특히 농진청은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재배부터 수확 후 관리, 안전성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꾸준히 추진해 왔고 소형양배추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또 농식품부에서도 미래클 K-FOOD(2019)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바이어 소개, 마켓테스트, 판촉행사 등 수출 유망품목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다.

박종대 대야농장 농업회사법인 생산자 대표는 “농진청을 비록해 많은 기관에서 수출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일본과 대만 수출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련기관의 지원과 생산농가들의 고품질 생산기술 확대로 수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성주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장은 “수형양배추 수출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농진청은 물론 관련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수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고품질 안정생산, 연중 출하체계 구축, 수출시장개척 등 수출협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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