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 전남 곡성 지역에서 생산된 멜론이 홍콩 수출길에 올라, 지난달 27일 곡성멜론 선별장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전남 곡성 지역에서 대표 농산물로 떠오른 곡성 멜론이 홍콩 수출길을 열었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곡성멜론은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 주식회사에서 생산한 멜론 6.6톤. 지난해 7월 6일 대만 첫 수출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졌으며 올해는 수출 목표를 66톤으로 세우고 수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나타났다는 것.

농업법인 곡성멜론주식회사(대표 오현수)는 지난 2009년 설립돼 208농가 106ha에서 멜론과 딸기를 주작목으로, 지난해 농촌진흥청 농식품수출 성과 확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지역대표 농업회사다.

김성일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신선농산물 수출을 통해 공급 과잉된 농산물 수급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기술, 교육 등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멜론 수출은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과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선농산물수출을 위해 종합컨설팅 지원, 판로확대를 위해 수출전문업체와 수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홍콩에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곡성=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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