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화훼단지 선인장 선별 공동작업장에서 외국으로 수출할 선인장을 선별하고 있다.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선인장 선별 공동작업장 운영
농가소득 증대 기여 주목


경기 고양시의 화훼산업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되면서 일자리창출 및 수출경쟁력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접목선인장 수출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주교화훼단지에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선인장 선별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교화훼단지는 국내 생산 접목선인장 전체 수출규모인 250만달러 중 약 50%인 120만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주교화훼단지는 최근 인건비 상승 및 인력 부족으로 수출작업 진행에 애로를 겪었지만 최근 고양시가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투입된 인력이 ‘선인장 선별 공동작업장’ 작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구직자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가 수출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선인장 선별 공동작업장’은 재배 농가에서 생산한 수출용 접목 선인장을 선별·포장해 네덜란드와 미국, 싱가포르 등 약 19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선인장 선별 공동작업장’을 총괄하고 있는 정덕희 실장은 “지역 특화 품목인 접목선인장 수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지만 인력부족 문제로 어려웠다”며 “고양시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인력문제가 해결된 만큼 앞으로 수출 시장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 더욱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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