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HACCP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 및 지원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6월 27일 HACCP인증원 오송 본원에서 개최한 발대식에는 인증원을 포함해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 중앙자활센터,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4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HACCP 인증원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사회 복지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약자 지원 업체들의 원활한 HACCP 도입과 안정적인 유지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이 기관·단체들과 HACCP협의체를 구성했다.
같은 날 오후에 이어진 HACCP 기술지원 사업설명회에는 30여개 사회적 경제기업 및 장애인직업재활업체가 참여했으며, HACCP인증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HACCP 정책방향 및 지원 사업 소개 △기관 소개 및 올해 기술지원 사업 안내 △HACCP 체험관 견학 등을 실시했다.
HACCP인증원은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HACCP 인증에 관심을 보였거나 기술 지원을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앞으로 현장 의견수렴과 각 업체에 적합한 맞춤식 HACCP 기술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기술지원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사회적 약자 지원 업체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간다”면서 “HACCP인증원이 사회적 경제기업에 맞는 현실적인 지원 활동을 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선희 HACCP인증원 인증사업이사는 “HACCP 적용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HACCP 인증을 받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며 “사회적 약자 지원업체를 통한 HACCP 인증 활성화와 식품안전 위생관리 수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ACCP인증원은 지난해에도 HACCP 도입을 희망하는 사회적 경제기업 및 장애인직업재활업체 등 57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3개 업체가 HACCP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