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 재배농가 교육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경북 청송군이 6월 25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장마철에 대비한 사과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청송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청송사과’의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청송군은 올해 개화기 잦은 강우와 저온, 봄철 가뭄과 고온 등 이상기후로 인해 사과재배를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사과재배 농가들의 높은 사과재배 기술력과 청송군이 연중 다양한 교육과 지원 사업들을 실시해 당초 우려와는 달리 현재 전반적인 청송사과의 작황이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송군은 6월 25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GAP 사과농업단 및 사과재배 농업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 장마철을 대비한 병해충 관리, 토양관리 등을 병행해 교육했으며, 이외에도 지속적인 사과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 연간 사과원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의 애로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청송군에 따르면 올해는 청송황금사과의 원년으로 재배기술 체계 확립과 특화품목교육을 통해 국내 황금사과의 시장선점과 재배기반 확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송황금사과는 황금빛 과피에 아삭한 육질, 높은 당도로 전국어디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사과 맛을 자랑하고 있으며, 청송군은 우량묘 생산과 황금사과원 조성확대, 지역농협과의 유통연계를 통해 생산·정책·유통을 일원화해 최고의 황금사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현장 애로점을 해결하고자 작목별 현장교육을 확대하고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현장연구과제도 추진하겠다”며 “특히 농가밀착형 현장지도 등으로 ‘국민사과 청송황금사과’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인 사업과 농가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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