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급안정 워크숍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19 농산물 수급안정사업 혁신 워크숍’을 열고 농산물 수급사업에 대한 분석과 현장밀착형 혁신과제 발굴에 나섰다.

aT는 최근 전북 부안에서 수급사업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농산물유통정보 종합시스템 구축 현황 ▲35년 만에 부활한 국산 밀 수매 현황 및 밀산업 발전방향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대응 안전성 관리 현황 등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미래과제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논의된 사항으로는 aT는 수입 농산물의 증가로 인한 국내 농산물 가격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에 농산물 수입정보 수집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12개국 37명의 해외 모니터 요원을 17개국 42명으로 확충하고, 중국 대련에 수입정보 전담 파일럿 요원을 파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과잉 생산 농산물의 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양파, 마늘, 노지 봄배추의 수매비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PLS제도의 정착을 위해 수매 및 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기우 aT 수급이사는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유지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국산 농산물의 수매 품목 및 물량을 확대하고, 국민들의 식품 불안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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