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올해 총 10개 사업 추진


충남 홍성군이 ‘젊은 농촌, 희망찬 농촌’을 내걸고 청년층의 유입을 통한 농촌지역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홍성군은 2030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 중에 있다. 올해 총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 올해까지 예산군 사업비를 합치면 15억원이 투자되는 프로젝트이다.

군은 △청년들의 농촌생활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농부 및 농촌형 일자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4개 과정)하고 △청년농부 독립기 실천농장 3~4개소 운영을 통해,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졸업한 청년농부들에게 실질적인 농장운영 기회 및 농산업 창업 모티브를 제공하는 것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거점형 팜스쿨(쉐어농장) 3개소를 운영해 초보농부들이 직접 농사지으며 실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사업별 유기적인 관계 구축 및 지역 정책모델 확립 지원을 위한 청년농부 인큐베이터 시스템과 농업농촌 청년모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년농부사업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홍성군은 초보농부 실천농장(인큐베이션 팜)을 운영해 영농기술을 습득한 도시 청년들에게 농산업 창업 및 영농을 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10명의 초보농부를 선정해 초보농부 플랫폼도 운영 중에 있다.

이 밖에 홍성군은 친환경 청년농부 시설 지원 사업, 청년 농부가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시설 설립 시 지원을 위한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대상자도 모집 공고 중에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확충과 미래지향적인 농촌 조성을 위해 청년농부들이 정착할 시 다양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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