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천하제일사료가 최근 제7회 안성마춤한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 82%
도체중 461kg 기록 주목


지난해 안성마춤한우 소속 농가들이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 82%, 1등급 이상 98%, 도체중 461kg을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보다 우수한 생산 성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하제일사료는 안성마춤한우 농가들의 꾸준한 생산 성적 향상을 위해 최근 100여 명의 농가와 함께 안성에서 ‘제7회 안성마춤한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천하제일사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출하를 진행한 안성마춤한우 농가의 생산 성적을 분석한 결과,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 82%, 1등급 이상 98%, 도체중 461kg으로, 전국 평균 성적인 1+등급 이상 출현율 60.6%, 1등급 이상 88.9%, 도체중 444kg과 비교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상위 20개 농가는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 92%, 1등급 이상 99.5%, 도체중 463kg의 월등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성적은 천하제일사료와 안성마춤한우가 이미 소도체 등급제 개편안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천하제일사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 윤하운 천하제일사료 총괄 사장은 “천하제일사료는 앞으로도 번식 기반 확충과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 접목 등을 통해 육질·육량 및 쇠고기 품질 향상, 맛 차별화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안성마춤한우 페스티벌에서는 김학범 안성마춤한우 회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2019년 한우 사업 전망’, ‘변화하는 등급판정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교육, 우수농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농가 시상에서는 △발전상-청산농장·소호농장 △2세대상-황소농장 △으뜸상-소원목장 △베스트상-지선농장 △작목반상-대덕 작목반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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