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 전남도의회 농촌발전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화훼영농조합과 농산물가공공장 등을 방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활동을 펼쳤다.

전남도의회 농촌발전연구회
강진군 땅심화훼법인 등 방문
농민들 애로사항 청취 나서


전남도의회 농촌발전연구회(대표의원 김성일 의원·농수산위원장)는 최근 전남 강진군 칠량면의 화훼영농조합과 여수 소라면의 농산물 가공식품제조공장에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현지 활동에 나섰다. 

땅심화훼법인은 지난 1994년 3농가 0.7ha의 면적에서 시작, 현재는 96농가가 장미 수국 등으로 8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높은 기술력, 고품질 화훼 생산으로 장미, 수국 도매시장에서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수국의 경우 국내 총 생산량의 45%, 국내 대일 수출 물량의 91%를 점유하고 있다. 강진을 ‘전국 최고 화훼산업 1번지’로 자리매김한 일등공신이다.

이날 화훼농가 농업인들은 “소비변화에 따라 매년 새로운 품종이 요구되고 있어 제 때 필요한 묘목 공급이 중요하다”며 “장미 전문 묘목 업체가 타지에 형성돼 있어 묘목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어려움을 털어 놓고 이의 해결에 적극 앞장 서줄 것을 요구했다. 

김성일 의원은 이와 관련, “전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에서 다품종의 장미를 개발 중에 있다”며 “묘목 수급에 대한 방안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여수지역 대표 농산물인 갓, 콩 등을 이용해 가공 식품을 제조하는 공장을 방문,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제품 판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농촌발전연구회는 김성일 대표를 비롯 이민준 의원 등 11명의 의원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모임으로, 매년 포럼이나 세미나,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일선 농촌현장 애로사항 해소는 물론 농촌발전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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