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음성군서도 의심신고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지역의 과수화상병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제천시와 음성군에서 각각 한 건씩의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에만 화상병으로 확진된 게 10건에 달한다. 충주시가 3건, 제천시가 6건, 음성군이 1건이다. 지난주 충주와 제천시에서 화상병 확진으로 매몰한 면적이 2.1ha다.

21일 현재를 기준으로 확진된 농가가 82호에 달한다. 의심신고 된 게 99호였다. 확진은 충주시 44호, 제천 34호, 음성 4호 등이다. 이들 농가에 대해서는 매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몰 완료율은 68% 수준이다.

확산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충북도는 농가 자율예찰을 독려하고 있다. 또 시군과 함께 화상병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군별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창섭 도 행정부지사는 21일, 충주시 산척면을 방문해 화상병 발생현황을 점검하고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충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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