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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끝순에 항산화 성분 풍부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 고구마 끝순 하우스 재배 모습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등
기능성 가공제품 활용 기대


고구마 끝순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성분을 비롯해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기능성 가공제품 재료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구마는 덩이뿌리를 주로 먹지만 잎자루도 나물로 이용해오고 있는데, 어린잎을 포함한 줄기 20㎝부분의 끝순에 기능성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것이 농촌진흥청의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5일, 고구마품종 34개를 대상으로 끝순의 루테인,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의 함량을 실험해본 결과, 끝순에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을 비롯해 항산화성분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농진청이 2002년 육성한 ‘주황미’의 끝순에 100g당 47㎎의 루테인성분이 포함돼 있었다. 이는 지금까지 루테인 함량이 많다고 알려진 시금치 49.6㎎과 비슷하며, 부추, 취나물보다는 1.3~1.5배 많다는 것이다. 특히 잎자루 전용품종인 ‘하얀미’의 끝순에도 100g당 183.4㎎의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34개 품종 중 가장 높았으며, 루테인(42㎎), 안토시아닌(317.9㎎) 함량도 높았다. ‘고건미’ 품종은 루테인은 100g기준 30㎎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적지만 10a당 수량이 1만㎏으로 많으며, 끝순개수가 많고 자라는 속도가 빨라 끝순 재배용으로 적합하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노재환 농진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끝순 재배용 고구마 품종을 농가에 보급하고, 고구마 끝순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제품을 개발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구마 끝순은 하우스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데 3월경에 10㎝ 간격으로 모종을 심으며, 모종을 심고 40~50일후 싹이 20~25㎝로 자라면 15~20㎝ 길이로 자르면 된다. 농진청은 요소비료를 뿌리면 20일 간격으로 10회 정도 수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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