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 업무 스트레스, 힐링승마로 풀 수 있게”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한국마사회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가축방역 종사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힐링승마를 제공하는 MOU를 체결했다.

마사회·방역본부 업무협약
방역 종사자에 무상 제공


한국마사회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업무 스트레스가 높은 가축방역 종사자들에게 힐링승마를 무상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마사회는 힐링승마를 통해 가축방역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방역 종사자 51명으로 대상으로 힐링승마를 시행했다.

한국마사회는 또 힐링승마 참여대상을 도축검사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스트레스 경험자로 선발된 12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7월까지 힐링승마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부터 추가로 인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의 힐링승마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올해에는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육군, 가축위생방역 현장 종사자로 확대됐다.      

힐링승마 협약식에 참석한 정석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본부장은 “힐링승마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교감의 대상으로 동물을 보는 인식이 전환돼 가축을 다루는 태도가 변화했다는 후기들이 있다”고 전했다.

김태융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서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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