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 aT 화훼사업센터가 F square를 통해 꽃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하려고 하고 있다. 사진은 F square 본관 전면 모습.

‘F square’ 내걸고 새 단장
소비자 체험상품·전시 등 진행
서포터즈 ‘꽃청춘’도 추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화훼공판장)가 기존의 경매·도매 기능을 넘어 꽃 복합문화공간 ‘F square(에프 스퀘어)’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1991년 설립된 aT 화훼사업센터는 2011년 경매금액 1000원억 돌파 등 국내 최대 화훼 공판장으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양재동 꽃시장 운영, 꽃꽂이 교실 개최, 계절꽃 선정 등 일상  생활 속 꽃 소비 확산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F square를 꽃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는 구심점 역할로 삼겠다는 게 aT 화훼사업센터의 구상이다.

aT에 따르면 F square의 F는 꽃(Flower)뿐만 아니라 재미(Fun), 미래(Future), 가족(Family)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으며, 스퀘어는 국민 모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을 표방한다. 이런 의미를 반영, aT는 최근 꽃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담은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 건물도 새 단장했다. 

aT는 F square를 통해 꽃의 유통부터, 판매, 체험까지 모든 요소를 즐길 수 있는 꽃 문화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소비자 참여형 체험상품과 유명 플로리스트 작품 관람회, 꽃과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제공되며, 관련 내용은 F square 홈페이지(www.f-square.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T의 꽃 문화 확산 노력에 동참할 F square 서포터즈 ‘꽃청춘’ 발대식도 추진돼 앞으로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100여명의 서포터즈들이 꽃 관련 경험과 긍정적 효과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성남 aT  유통이사는 “F square를 통해 많은 분들이 꽃을 음악이나 미술처럼 일상 생활 속에서 하나의 문화로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을 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환원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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