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쌀가공식품협회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국내산 쌀을 이용한 ‘쌀가공품 TOP10’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최근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2019년을 대표하는 ‘쌀가공품 TOP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쌀가공품 TOP10’은 쌀로 만든 떡, 면, 과자, 주류 등 다양한 쌀가공품을 한자리에 모아 소비자 선호도 평가, 수요확대 가능성, 제품 개선 노력 등 소비자·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쌀가공품 소비촉진과 홍보, 판매 지원을 위한 것이 취지다.

선정 분야는 시판 제품을 대상으로 떡류(3개)를 비롯해 과자류(2개), 곡물가공류(2개), 도시락류(1개), 주류·음료류(2개) 등 10개 제품으로 쌀 함량이 최소 30% 이상 제품이어야 한다. 그 결과 최종 10개 쌀가공품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떡류에선 피자 속을 떡 안에 채워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모던떡스틱(모던밀), 초코와 초코카스테라 고물을 묻혀 만든 한입 크기 초코카스테라인절미(만풍), 마스카포네 크림치즈가 떡과 조화를 이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티라미슈크림떡(영의정) 등이 선정됐다.
과자류는 국산 유기농 쌀과 자색고구마를 사용한 유기농 팝짱 자색고구마(청오건강), 현미를 첨가해 부드럽고 고소한 스위트스틱(담양한과명진식품)이, 곡물가공류에선 된장찌개와 누룽지(오뚜기), 우리 땅에서 자란 쌀과 채소의 건강함을 그대로 담은 우리아이 우리쌀링(씨알푸드)이, 도시락류에선 갓 지은 밥맛과 함께 다섯 가지 이상의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진 다섯가지 나물밥(태송), 주류·음료류에선 식물성 유산균을 1000억마리 이상 키워낸 1000억 유산균 막걸리(국순당), 100% 우리 쌀과 지하 천연 암반수의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하는 화요25(화요)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제품은 홍보·마케팅 등 사후활동 평가를 통해 TOP10 시상등급이 결정되며 특히 올해는 더욱 확대된 선정 특전을 누리게 된다.

구체적으론 농식품부 장관상 및 부상 시상과 더불어 TOP10 로고 사용권이 부여돼 제품 포장지에 로고를 부착할 수 있도록 포장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 입점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브로슈어 및 영상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 홍보와 국내 대표 셰프와
진행하는 쌀가공품 쿠킹파티 ‘라이스위크’, 전문판매장 입점 등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도 지원한다.

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기업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유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인지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쌀가공업체가 원하는 대형 유통업체 입점 지원, 국내외 전시 참가 기회와 각종 홍보 지원 등의 정책으로 쌀 소비 확대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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